- .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연우진이 새 드라마 ‘7일의 왕비’에 첫 모습을 드러내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극본 최진영, 연출 이정섭) 4회에서는 5년의 세월이 흐른 가운데 이역(연우진 분)과 신채경(박민영 분)이 본격적인 등장을 알렸다.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진상품을 실은 배 한 척이 풍랑에 휩쓸리면서 전개되는 급박한 상황이 그려졌다. 멈추지 않는 폭풍우에 배가 가라앉을 위기에 처하자 무뢰배들이 사람들을 바다에 버리려고 갑판 위로 끌어내는 순간 선실 안에 앉아 한가롭게 고구마를 먹고 있던 한 사내가 이들을 급습해 무뢰배 수장을 화려한 액션으로 제압해냈다.

거칠고 강인한 분위기의 이 사내는 5년 전 죽은 줄로만 알았던 이역으로 서노(황찬성 분)와 함께였다. 특히 이역은 과거 자신을 죽이려했던 무뢰배 수장과 뒤엉켜 바다에 빠졌지만 혼자 수면 위로 올라오며 강렬한 엔딩을 장식, 시청자의 시선을 강탈해냈다.

한편 ‘7일의 왕비’는 단 7일, 조선 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 동안 왕비의 자리에 앉았다 폐비된 비운의 여인 단경왕후 신씨를 둘러싼 중종과 연산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로맨스 사극이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