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현대중공업(009540)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 17조7000억원, 영업이익 6043억원(OPM 3.4%), ROE 3.9% 기록 할 것으로 전망된다.

상선 및 해양 부문 실적은 낮은 한자리 수준을 기록하겠으나 엔진부문 수익성이 긍정적이며 불확실성이 높은 Rig 수주 잔고가 없다는 점에서 이익 신뢰성 높다.

최근 VLCC를 중심 수주 개선되고 있다. 5월까지 연결 3사 신규 수주금액은 38억달러 수준이다.

일단 시황이 바닥을 지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또한 5월까지 신규 수주한 10만톤급 Tanker는 전세계 발주량의 67%인 28척으로 예상된다.

다만 동사의 외형을 감안 시 상선만으로 매출액 수준의 수주를 달성하기는 어렵다. 올해 90억달러 신규 수주 전망된다.

또한 과거 대비 낮은 선가를 감안하면 수익성이 당장 개선을 기대하기 보다는 수주잔고를 확보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매출액 수준의 신규 수주를 위해서는 수주 가능한 해양플랜트 발주가 증가하는 2018년 하반기 상황을 지켜보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Oil Major 들의 원가 개선으로 낮은 유가 수준에서도 지속적인 발주가 이루어지고 있다.

수주 가능성 높은 20억달러 이상 대형 프로젝트는 2018년 하반기에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Rosebank와 Bonga. 경쟁상황을 지켜보아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동진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우려가 되는 Rig를 모두 인도 하였으며 해양플랜트 역시 잔고가 대부분 소진했다”며 “추가적인 손실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장부 가치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져 PB 1.0x 적용 가능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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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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