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강영관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품업체가 유통기한 설정에 복잡한 수학식을 이용해야 하는 어려움을 개선코자 ‘식품유통기한 산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그동안 식품 유통기한은 구성 성분의 특징, 살균.포장방법, 보관방법 등에 따라 악조건에서 실험한 후 실험값을 수식에 대입해 유통기한을 설정했으나, 그 수식이 어렵고 복잡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이번 개발된 프로그램은 실험설계 조건과 실험한 결과 값 등 몇가지 변수만 입력하면 실험한 제품의 유통기한을 쉽게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동그랑땡의 경우 실험횟수, 저장온도, 품질지표(휘발성염기질소, 관능검사 등)을 입력하고 유통기한 예측 버튼을 누르면 값이 산출된다.

이와 관련해 식약청은 8~9일 이틀간 동작문화복지센터 대강당에서 ‘제1차 식품의 유통기한 설정 프로그램 사용자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식품산업계, 실험기관 등의 유통기한 설정 업무담당자는 무료로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 사용자 교육 ▲유통기한 설정 기준고시 ▲식품 유통기한설정 실험법 및 결과해석 ▲소비자 관능검사 등의 강의가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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