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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우원식 더불어 민주당 원내대표는 7일 오전 전북도당 4층 회의실에서 개최한 제102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의 2017년 추경안 11조 2천억 원은 모범적인 추경안이라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오늘 정부가 2017년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며 “총 11조 2000억 원 규모의 이번 추경안은 일자리 창출을 통해서 민생안정 양극화 완화 경제 성장이라는 우리 경제의 3대 과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불필요한 대형 SOC 사업이나 선심성 지역 예산, 국채발행 등 예산의 3대 고질병이 없는 모범적이고 시의적절한 추경안이라고 평가한다” 강조했다.

또 우 원내대표는 “이번 추경안이 국민들에게는 일자리의 숨통을 틔우고 정치권엔 협치를 복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현재 대한민국이 처한 상황은 매우 심각하다”우려했다.

이어 “2%대 저성장이 고착화될 기미를 보이고 있고, 현재 청년실업률이 올해 4월 11.2%라고 하는 최악수준이며, 전체 실업률을 4.2%로 17년 만에 최악의 상태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 원내대표는 “한마디로 청년고용재난에 직면한 상황이고, 연속 5분기 하위소득계층 20%가 소득이 줄어들고 있어서 민생에 빨간 경고등이 켜졌다고 말씀드릴 수 있는 상황이다”며 “문제는 타이밍이다. 여야가 협치 대신 대립으로 추경의 적기를 놓치면, 추경의 효과가 반감되고 경제는 헤어나기 힘든 수렁으로 빠져들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호소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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