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4월에도 자동차보험 손해율과 장기위험손해율이 모두 전년동월보다 크게 개선되어 손보사들의 실적은 양호한 흐름을 유지했다.

5월에는 전체적인 추세가 유사한 가운데 석가탄신일 및 대통령선거일의 영향으로 영업일수도 전년 5월 보다 이틀 적어 양호한 실적이 유지되었을 것으로 예상한된다.

다만 4월 자동차보험 시장 성장률이 4.0%로 2014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것을 보면 자동차보험료 인상효과는 거의 반영이 끝나가는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의 전년 대비 개선폭은 놀라운 수준으로 계속되고 있다. 아직도 보험료 인상 효과가 완전히 소멸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적어도 7월~8월까지는 전년 대비 손해율 개선 흐름이 유지되어 실적개선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영업일수조정 장기위험손해율도 7개월 연속으로 전년동월 손해율을 밑돌고 있어 손해
율 개선은 이제 트렌드로 자리잡았다고 보인다.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 흐름만으로도 6월~7월까지는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병건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장기위험손해율도 뚜렷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며 “물론 신정부출범 이후 자동차보험료 인하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의 M/S 동향과 업계 상위사와 하위사간 경쟁력 격차를 고려하면 만약에 자보료가 인하되더라도 실제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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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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