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아스트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15억원 (+2.7% YoY), 영업이익 18억원 (+3.3% YoY)을 기록했다.

최근 하향 조정되고 있는 컨센서스에는 부합하는 실적이나 항공 섹터의 고성장 기대감에는 미치치 못하는 실적이다.

원인은 Boeing의 인도 대수 감소이다.

상대적으로 신형기종인 B737 MAX 위주의 생산 변화에 따라 아스트의 주력 기종인 B737 NG, A737-900ER의 인도 대수 감소가 원인이다.

이는 신규 매출분이 반영될 하반기부터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동안 이연됐던 수주 역시 하반기부터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아스트의 강점은 단순 조립 및 생산을 통한 인건비 위주의 저가 납품에 있었다.

이에 반해 최근 성과는 자체 연구소를 통한 기술 개발을 통해 고객사에게 적용 소재 제안 및 타 부품으로의 영역 확대를 동시에 이끌어 내고 있다.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한 확장을 통해 하반기 본격적인 성장 재개가 예상된다.

3월 28일 자회사 ASTG의 신규 공장이 완공됐다. 가동이 본격화되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액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태신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의 경우 분기 100억원 수준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기존 수주분의 본격 생산이 시작되는 2018년 이후 조립 부분의 성장을 통해 ASTG의 매출액 성장이 눈에 띌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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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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