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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4월 전세계 조강 생산량이 전년동기대비 5% 증가한 1억4000만톤을 기록했다.

중국 생산량이 7280만톤으로 전년동기대비 4.9% 증가했고 일본 역시 880만톤으로 3% 증가했으나 한국의 경우 550만톤을 기록해 2.9% 감소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중국 정부의 철강산업 구조조정의 결과로 지난해 6500만톤 그리고 올해에도 현재까지 3200만톤 규모의 설비감축이 완료됐음에도 불구 중국의 조강생산량이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것은 결국 감축이 유휴설비 중심였고 기존 유효설비의 경우 오히려 가동률을 상승시킨 것으로 전망된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3월이후 중국 철강가격이 조정받았지만 여전히 중국 대형철강사들은 수익성은 나쁘지 않다고 추정되기 때문에 하반기에도 중국 내수가격이 급락하지 않는 한 중국 철강생산은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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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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