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기아차(000270)가 아동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국의 모든 초등학교 저 학년생들에게 교통안전 반사 카드인 ‘그린 라이트 카드(Green Light Card)’를 달아준다.
기아차는 제73회 창립기념일인 25일을 전후해 2주간 진행한 창립기념 봉사주간에서 신규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그린 라이트 카드(Green Light Card) 캠페인’을 런칭 했다.
‘그린 라이트 카드’는 자동차 전조등을 반사해 초등학생들을 운전자의 눈에 잘 띄게 함으로 움직이는 안전 표지판 역할을 수행하는데, 어린이 교통사고를 감소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도로교통공단이 2016년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은 초등학교 고학년보다 저학년이 110% 이상 높게 나타나고,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의 63%는 보행 중 사고를 통해 발생한다.
또 도로교통공단 어린이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의 90% 이상이 어린이 보호구역 외에서 발생하며 사고발생의 가장 큰 원인은 어린이가 운전자의 눈에 잘 띄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기아차는 올해 6만여 개의 카드를 제작해 서울을 비롯한 전국 사업장 주변 200여 개의 초등학교 1, 2학년생들의 가방에 달아줬다.
또 2018년부터는 대상 학교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최종적으로 2020년까지 88만여 명의 전국 모든 초등학교 1, 2학년생들에게 ‘그린 라이트 카드’를 보급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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