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포스코강판의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96억원으로 예상된다.

1분기 대비 실적 둔화는 제품 가격 및 환율 하락에 따른 스프레드 축소, 기존 아연 도금강판을 4월 마그네슘 도금강판으로 대체함에 따른 일시적인 판매량 감소 때문이다.

3분기 실적은 특별한 업황 개선 요인이 없음에도 저Mg 포스맥 판매 정상화 및 역재고 효과 소멸로 대체적으로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

3월 이후 중국 냉연도금류 가격 급락에도 실적은 타 압연업체 대비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력 품목인 알루미늄 도금강판(Alcosta)의 판매량 증가 때문이다.

Alcosta 판매량은 지난해 30만톤 수준에서 35만톤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및 중국산 의존도가 높은 타 압연업체와는 달리 원료의 대부분을 POSCO에서 조달한다.

높은 POSCO로부터의 원재료 조달로 가격 하락 구간에서 수입산 대비 ‘역재고 효과’를 축소할 수 있다.

중장기적으로도 실적 모멘텀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익성이 부진했던 GI가 저Mg 포스맥으로 대체되는데 따른 실적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2019년 컬러강판 라인 증설 완료에 따른 실적 개선이다. 신규 설비는 마진율이 높은 고급 건재용 컬러강판을 생산한다.

원민석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포스코강판 매출액은 900억원 이상, 영업이익은 최소 100억원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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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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