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S&TC는 올해 들어 380억원의 수주실적을 달성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1500~2000억원 수준의 수주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수주량은 하반기 특히 연말 정도부터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상반기 동안의 수주실적은 최근 몇 년간에 비해 다소 부진할 것이 예상된다.

수주량이 감소되고 있는 이유는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한 정유플랜트 공사의 지연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올린 380억원의 수주량에서 에어쿨러 비중은 많지 않은 상황이다.

S&TC의 수주잔고는 1분기말 1112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말 수주잔고 2401억원의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중동지역에서 건설중인 정유플랜트 공사량은 2019년~2021년에 완공이 집중되므로 S&TC는 공정에 따른 시차를 고려해 올해 4분기 정도부터 에어쿨러 수주량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영업상황을 고려한 S&TC의 올해 영업실적 전망은 매출액 1774억원, 영업이익 151억원으로 영업이익률 8.5%로 예상된다.

순이익은 25억원으로 순이익률은 1.4%이다.

S&TC는 최근 3분기동안 세전손익 부문에서 적자를 보였다. 지난해 4분기는 충당금 설정이 높아지면서 적자를 보였고 올해 1분기 세전손익 적자는 환율하락에 따른 환차손 발생이 주된 이유이다.

달러/원 환율이 2분기 들어서도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 이러한 환율추세가 계속된다면 2분기 세전손익도 전분기와 비교해 큰 폭의 개선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수주량의 둔화와 이에 따른 매출액의 감소 그리고 환율하락에 따른 환차손으로 인해 S&TC의 실적 성장성은 다소 낮아졌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ROE는 2016년 0.7%에서 2017년 0.8%, 2018년은 3.6%로 추정된다”며 “수주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는 4분기 정도부터 S&TC 주가는 점진적인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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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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