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코엔텍은 1998년 폐기물 매립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울산지역 산업폐기물 처리를 전담하고 있다.

최종(매립)처리, 중간(소각)처리, 유틸리티(스팀) 사업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2016년 기준 매출비중은 각각 21%, 42%, 37%를 차지한다.

산업폐기물 처리업은 시설 구비에 많은 투자자본 필요, 입지조건, 인·허가사업 등의 요인으로 진입장벽이 높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새로운 소각로를 가동하여 전년 대비 소각·스팀 매출액 상승률은 각각 27.8%·104.5%를 기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코엔텍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최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분기 울산지역 경제동향에 따르면 울산지역의 수출액은 169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9% 증가했다.

최근 정유·석유화학분야의 업황 호조로 인한 효과이며 자연스럽게 폐기물 처리 수요로 이어졌다.

이에 따라 코엔텍의 폐기물 소각, 매립 단가가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정유·석유화학업체들의 증설, 조선업체들의 선박 수주량 증가 등으로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팀사업은 폐기물 소각 처리시 발생하는 폐열을 이용한 증기를 고객사 공장에 직접 공급한다. 스팀 단가는 벙커C유, LNG 가격에 연동된다.

최근 문재인 정부의 미세먼지 대책에 따라 LNG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코엔텍의 스팀 단가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지난 4월 18일 코엔텍의 최대주주인 후성에이치디에스 및 특수관계인은 종가 기준 30%의 프리미엄을 더한 가격으로 지분 33.63%를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며 ”인수된 업체들은 매년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코엔텍도 유사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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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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