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신정부의 출범으로 국내 대기업들의 지배구조 개편이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6월 임시국회에서는 이사선임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선출 등 그동안 꾸준히 더불어민주당이 제시해 왔던 상법개정안이 발의되어 상정까지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특히 최근 신정부의 관련된 인재 기용은 이러한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상법개정안들이 실효성을 갖게 되면 대기업집단은 지주사 전환에 있어서 큰 어려움을 겪게 되는데 이러한 정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보면 단기간 내에 현대차그룹에서는 이에 대한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현재 국내 주요 대기업 집단 중 유일하게 경영권 승계와 순환출자, 지주사 전환이 맞물려 있는 상태이며 특히 지주사 전환을 통해야만 기존 순환출자 해소가 가능한 것으로 예상된다.

유지웅 이 베스트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1분기에 현대차가 기록한 영업이익은 1조2500억원이나 일회성으로 발생한 리콜비용을 제외하면 1조4500억원을 기록한 것이기 때문에 실제로는 증익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여기에 최근 4월에 기록한 현대차의 판매대수를 점검해 보면 2분기에는 충분히 1분기와 같은 영업이익 서프라이즈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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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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