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최근 투자자들 사이 LCD 업황에 대한 Peak Out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하반기 성수기 시즌 진입에도 불구하고 업황 Peak Out에 대한 논의가 부각되고 있는 이유는 최근 중국 지역을 중심으로 TV 세트 수요가 둔화되며 중국 5대 TV 세트업체들의 올해 연간 TV 판매 계획이 하향 조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TV 세트 수요 둔화로 세트업체들의 재고 축적 수요는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패널업체들의 공급면적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하며 상반기 tight했던 수급 상황은 하반기에 진입하며 점차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부터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을 중심으로 OLED 패널(중소형·대형) 공급량이 확대되며 OLED 시장의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OLED 시장의 향후 성장성에 대해서는 의심되지 않지만 OLED 관련 업체들의 주가 방향성은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적용 가능 여부에 따라 업체간 차별화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소재·부품과 장비업체들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소재·부품업체들은 올해부터 전방업체들의 수요 확대로 실적이 가파르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업황의 성장과 실적 개선의 본격화라는 관점에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적용이 동반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장비업체들은 올해 하반기 이후부터 패널업체들의 OLED 투자가 초기에서 중반으로 넘어가는 만큼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기에 향후 주가 상승을 위해선 EPS 개선이 동반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

이원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OLED 시장의 성장 본격화로 관련 업체들의 실적은 올해부터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OLED 소재 시장 내 국내 업체들의 경쟁력은 확대되며 실적 개선 흐름은 올해 이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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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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