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혜(경원대교수)

[경기=DIP통신] 염공료 프리랜서기자 = ‘5주만 투자하면 과외공부 안시켜도 된다’의 저자 김순혜교수의 강연회가 있었다.

현재 우리나라의 교육은 공교육과 더불어 사교육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사교육비로 인해 부모들의 허리는 휠 정도이고 아이들은 밤잠을 설쳐가며 학원에 다니고 있다.

그런데 요즘은 인간의 수명이 늘어나면서 한가지 능력만을 갖고 늦게까지 수입을 만들어 낼 수 없다는 것이다. 나이가 들어서도 어떻게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는가를 고려해야 한다.

그래서 이제는 사교육보다 아이들에게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르쳐야 하고 나이가 들어도 자기주도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회사 입사전형이나 학교 입학 전형에서도 자기주도적 학습을 얼마나 성실히 하였는가 하는 것이 포함이 된다고 한다. 그렇다면 자기 주도학습은 무엇인가? 아이 스스로 계획하고실천하는 것을 말한다.

봉사, 체험, 독서활동등 다양한 활동등이 포함되며 이런 활동들을 통해 변화되어지는 과정을 말한다.

자기 주도적 학습을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자기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자존감이 있어야 공부도 열심히 할 수 있다고 김순혜교수는 말하고 있다. 아이들의 정서에 있어 자존감을 갖는것이 가장 중요하며 부모의 양육태도에 따라 결정되기도 한다.

부모는 목표를 바로 세우고 시간관리를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스스로 공부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

아이들의 진로를 결정할 때는 경쟁력을 생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가 좋아하는 일을 선택해야 한다. 사실 이런 사항들은 대부분의 부모들은 알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사회의 전반적인 성향은 성적이 기준이 되고있다.

아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김순혜교수는 EBS TV (생방송 60분 부모)에 출연하기도 하며 아이들을 상담한 실전 경험을 통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행복해지는 공부방법을 제시해 줘다.

중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이번 강연회는 많은 학부모들이 우리 아이를 어떻게 교육해야 하는가를 생각하게 하는 기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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