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하반기 자동차 업종의 주가는 ‘과도한 비정상의 정상화’로 전망된다.

중국 내 최악의 상황을 뒤로 하고 하반기 회복이 예상되고 브라질·러시아 등 신흥국의 수요 개선과 글로벌 신차 투입을 통한 점유율 반등이 예상된다.

중국 내 정치적 이슈가 2분기 극대화되면서 현대·기아의 합산 글로벌 출하·판매는 2분기 각각 9%·8% (YoY) 감소하는 등 상반기 6%·6%(YoY)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3분기 이후 이슈 완화와 신차 투입 그리고 신흥국 수요의 개선 등으로 회복되면서 하반기 출하·판매는 1%·2%(YoY)로 감소폭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을 제외한 출하·판매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전년 하반기의 이익률 기저가 크게 낮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하반기 매출액·영업이익은 5%·23%(YoY) 증가하면서 상반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현대차는 하반기 다수의 신차 투입이 예정되어 있어 중국 내 점진적인 회복이 기대된다”며 “러시아·브라질의 수요·환율 환경 개선은 해당국 비중이 상대적으로 큰 현대차에게 유리한 방향이다”고 전망했다.

그는 “현대모비스는 멕시코·체코·중국 등 해외 핵심부품 공장의 가동과 AS 부품의 안정성·수익성 향상 그리고 미래 친환경·자율주행 부품군에 대한 투자확대 등의 중장기 포인트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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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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