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세상)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가수 김장훈 자신의 집에서 두 번째 '집콘'(집에서 하는 콘서트)을 갖는다.

16일 밤 10시 개최되는 이번 심야 집콘은 김장훈의 SNS 등을 통해 신청한 팬 50여명이 초청됐다.

김장훈의 집은 복층구조로 아래층 거실에 밴드가 배치됐고, 객석은 거실과 이층으로 오르는 계단과 통로에 마련돼 마치 소극장을 연상하게 한다.

지난달 20년 만에 자작 신곡 '광화문'을 발표하고 이색적인 ‘집콘’으로 활동 포문을 연 김장훈은 당시 공연에 앞서"디지털시대로 진화할수록 아날로그적인 음악과 공연에 더 마음이 간다. 신곡 '광화문'을 통기타 하나와 노래만으로 편곡한것도 그러한 연장선이다. 오래도록 함께 해준 팬들과 진정 친구처럼 모든 것들을 나누며 낭만을 선물하고 싶었다"라고 콘서트 개최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올해로 데뷔 25주년을 맞아 신곡 '광화문'을 발표한 김장훈은 이 곡을 통해 대중들에게 암울한 시대비판이 아닌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다. 특히 작사 작곡은 물론 직접 어쿠스틱 기타 연주에 노래까지 도맡아 이전의 곡들과 차별화를 보여준다.

한편 김장훈의 2차 ‘집콘’은 오늘(17일) 밤 10시 시작되며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생중계 된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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