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JG컴퍼니>

[서울=DI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이준기가 군 입대 하루 전 머리를 자르는 모습의 화보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패션 매거진 ‘더블유 코리아’(W Korea) 6월호를 통해 공개된 이번 화보는 이준기가 훈련소에 입소하기 하루 전인 지난 2일 갑작스러운 군 입대로 안타까워하는 팬들에게 떠나기 전 모습을 선물로 남겨주고 싶다는 뜻에 따라 진행됐다.

포토그래퍼 김중만에 의해 ‘비 힘셀프’(Be Himself)라는 제목으로 8시간동안 촬영된 이 화보는 20대 연기생활을 잠시 접는 대신 배우로서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이준기의 군 입대 전 마지막 모습을 담고 있다.

공개된 사진은 영화 ‘왕의 남자’에서 보여준 여성과 남성의 경계선에 있던 모습부터 머리를 조금씩 잘라가며 강한 남자로 변신하는 과정의 매력들이 다채롭게 담겨 시선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준기는 짧게 자른 머리도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패셔너블한 모습으로 기존의 이미지와 다른 강인하고 야성적인 분위기를 한껏 자아내고 있으며, 절제되면서도 세련된 패션 스타일링과 화보촬영이 진행되면서 점점 짧아지는 헤어 스타일링을 통해 긴 머리와 짧은 머리의 대비된 모습은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김중만은 “입대 전날의 개인시간을 포기하고 입대의 과정을 고스란히 팬들에게 바치고 싶어하는 이준기의 마음이 진정으로 느껴졌다” 며 “‘왕의 남자’ 이후 처음 만났던 이준기는 배우로서 열망이 가득찬 야생의 느낌을 가졌었는데, 입영 전날 만난 이준기는 여전히 젊고 에너지 넘치는 배우였다. 촬영 내내 살아있는 눈빛으로 수만 개의 감정을 뿜어내 촬영이 즐거웠다”고 화보 진행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준기는 최근 건강하고 늠름한 모습의 훈련소 사진을 공개해 근황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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