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대한해운(005880)의 올해 1분기 실적부터 대한상선과 SM상선이 연결로 편입됐다. 대한해운(별도)은 매출액 1638억원, 영업이익 188억원을 기록했다.

대한상선(별도)은 매출액 719억원, 영업이익 120억원을 달성했다. 3월 서비스를 시작한 SM상선은 매출 19억원에 7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대한해운 연결 매출액은 전년대비 170.3% 증가한 3101억원, 영업이익은 320억원으로 전년대비 185.5% 증가했다.

컨테이너 부진에도 불구하고 새롭게 연결로 편입된 대한상선이 기대이상의 실적을 달성했기 때문이다.

컨테이너는 여전히 5%~7%의 선박 공급과잉이다. 하지만 올해 컨테이너 운임은 강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1등 컨테이너선사인 머스크가 올해 1분기 66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선사들의 적자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선사들의 실적 부진으로 공급을 줄이고 운임을 인상하려는 노력이 예상된다.

지난 2010년과 2012년에도 컨테이너선사들은 선박 공급을 줄여 높은 운임을 유지했던 경험이 있으며 올해에도 적자를 만회하기 위한 높은 운임 정책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민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SM상선은 지난 4월말부터 미주노선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5월 현재 소석률이 80% 수준이며 컨테이너 운임은 당초 예상했던 수준보다 높아 빠르면 2분기부터 영업실적 기준 BEP까지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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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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