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직원들이 12일 서울 강북구 수유동 소재 한빛맹학교에서 시각장애 청소년들을 위한 진로탐색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SC제일은행은 서울 수유동 한빛맹학교에서 ‘꿈 백과사전’ 기부식을 갖고 시각장애 청소년들을 위한 진로탐색 수업을 가졌다.

SC제일은행은 지난 2월 진행한 대국민 참여 목소리 기부캠페인 ‘착한도서관프로젝트 시즌6’를 통해 120명의 목소리 기부자를 선발해 꿈 백과사전을 제작했다.

꿈 백과사전은 한국고용정보원과 협업해 시각장애 청소년들에게 바람직한 직업관 형성과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한 것이다. 백과사전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미디어 접근센터를 통해 전국 시각장애인 유관 단체 및 맹학교에 배포될 예정이다.

아울러 시각장애인은 물론 일반인들도 쉽게 접해볼 수 있도록 무료 스마트폰 앱으로도 제공한다.

SC제일은행은 기부식에 이어 한빛맹학교 초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꿈 백과사전을 활용한 진로탐색 수업을 진행했다.

강사로 나선 ‘조향사(調香師)’ 김아라씨는 직접 녹음에 참여해 꿈 백과사전에 수록한 향을 만드는 자신의 직업을 소개하며 후각과 촉각을 사용한 수업을 진행했다. 수업에는 SC제일은행 직원들이 봉사 도우미로 함께 참여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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