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가 2017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NHN엔터테인먼트의 2017년 1분기 매출은 2267억원, 영업이익은 92억원, 당기순이익은 12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액은 11.3%, 영업이익은 0.4%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50.8% 줄어들었다.

1분기 부분별로 살펴보면 모바일게임 부문이 전년대비 2.4% 하락했지만 그나마 PC온라인게임 부문에서 안정적 서비스를 통해 매출을 견인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게임 매출 중 모바일게임의 비중은 56%이며, PC온라인 게임은 44%로 나타났으며, 매출이 발생하는 지역으로 봤을 때 해외가 52%, 국내가 48%로 해외 비중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매출은 웹툰 코미코(COMICO)의 상용화 효과와 벅스의 음원 판매 증가로 인해 전년대비 21.9% 상승했다. 하지만 전분기 기준으로 볼 때는 지난 4분기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던 데이터베이스 보안 솔루션 사업과 커머스 사업의 기저효과로 인해 14.4%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간편결제 페이코(PAYCO) 서비스 현황에 대해서는 1분기 거래규모가 전년동기 대비 250% 상승했으며, 4월 한 달간 거래금액 역시 150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 누적 거래액은 1조 5천억원을 돌파했다.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는 “하반기에 출시 예정인 툰팝과 크리티컬옵스,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모노가타리’ IP활용 게임 등 다양한 신작의 출시를 기대하고 있다”며 “게임 부문의 안정적인 성장과 더불어 신사업의 핵심인 페이코의 경우 단순히 결제 서비스를 넘어 소비자들에게 유익한 혜택과 정보를 함께 제공하는 소비와 금융의 허브로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료 = NHN엔터테인먼트>단위 억원.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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