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수제 정장의 명인’으로 꼽히는 장준영 봄바니에 대표가 의복이 갖는 의미와 품격에 대해 전했다.

장준영 대표는 최근 경기도 소재 한 공기업 사내 연수에 초청돼 ‘복장은 제2의 스킨’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의복문화의 변천사 및 의복의 정의, 상징성, 예절, 트렌드 등을 흥미롭게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 또 정장을 제대로 코디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코칭해 호응을 얻었다.

장 대표는 특히 이번 강연에서 “옷은 제2의 피부이며 그 사람의 자신이자 미래이다”라며 “옷은 또 상대에게 주는 강렬한 메시지이며 또 다른 나의 품격이다”고 복장에 대한 남다른 철학관을 전했다.

그는 또 “옷은 또 시간 계절 장소 업무의 특성 등 상황적 요소에 따라 입는 법이 달라진다”며 “상황과 업무의 성격에 따라 소재와 디자인, 컬러감을 선택해야 하지만 무엇보다 자신의 체형과 피부색에 맞는 스타일의 옷을 선택해 착용하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어 “스스로 옷을 코디할 수 없다면 주위에 친분이 있는 패셔니스타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옷을 잘입는 방법 중 하나이다”고 귀띔했다.

한편 장준영 대표는 현재 여러 방송 출연은 물론 드라마, 영화의 의상디렉터로 활동 중에 있다. 또 서울여대에서 의상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설한 남성복 테일러링에 대한 특별 강좌를 위해 강단에 오르고 있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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