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1분기 GS(078930)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6%, 전년동기대비 97% 증가한 6456억원으로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지분법이익이 크게 늘어나(+56% QoQ, 123% YoY) 추정치를 25% 상회한 것이 서프라이즈의 주요인이다.

1분기 지분법이익에서 GS칼텍스의 이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85%로 가장 높았다.

유효법인세율이 32%로 낮게 적용(기존 추정 45%)돼 순이익은 추정치와 컨센서스 대비 각각 68%, 74% 잘 나왔다.

법인세율은 2015년 55%에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UAE 광구자산의 세금이 조정된 것이 낮아진 법인세율의 주요인으로 예상된다.

GS칼텍스는 GS 순이익의 65%~70%를 차지하는 주요 실적 driver다. GS칼텍스의 1분기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39%, 전년동기대비 160% 증가해 추정치를 19% 웃돌았다.

1500억원의 환차익이 발생한 것이 주요인이다. 영업이익은 추정치에 부합했다(추정치 2% 상회).

그러나 정유부문의 경우 재고평가이익이 발생하지 않았고 3월 정기보수로 500억원의 기회비용이 반영되었음에도 영업이익은 추정치를 16% 상회했다.

또한 주요 유틸리티 자회사들의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GS E&R과 GS EPS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61%, 281% 증가했다.

성공적인 구조조정과 신규 사업인 바이오매스 사업 덕분이다.

이도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견조한 GS칼텍스 실적과 낮아진 유효법인세율 영향으로 올해 순이익 컨센서스는 67% 상향 조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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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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