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가수 하동균이 3년 만에 새 앨범으로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하동균은 11일 정오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미니앨범 ‘폴리건’(POLYGON)을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하동균이 지난 2014년 10월 발표한 앨범 ‘워드’(WORD) 이후 2년 7개월만에 선보인 신보이다.
하동균이 2012년 발매된 ‘마크’(MARK)를 시작으로 ‘워드’에 이어 전곡 작사 작곡은 물론 노래까지 직접 불러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 번 보이고 있는 새 앨범 ‘폴리건’은 하동균이 직접 느끼고 경험했던 감정을 고스란히 옮겨 담아내 귀기울이게 한다.
특히 앨범 타이틀 곡 ‘지금 그리고 우린’은 하동균과 오랜 친분을 쌓아온 후배 가수 아이유가 코러스에 참여했다.
하동균의 호소력 짙고 슬픈 감성이 극대화 된 보이스와 아이유의 청아한 보이스, 그리고 ‘마크’ 앨범부터 하동균과 음악 작업을 함께한 기타리스트이자 편곡가 고태영의 기타와 첼로 선율이 절묘한 조화를 이뤄내 멜로디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이번 앨범에는 모두 다른 감성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지만 앨범 전체를 아우르는 서정적인 정서와 그 정서를 돋보이게 하는 타이틀 곡 ‘지금 그리고 우린’ 외에 ‘뷰티풀 씽스’(BEAUTIFUL THINGS), ‘블룸스’(BLOOMS), ‘업앤고’(UP&GO), ‘루시드드림’(LUCID DREAM)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소속사 측은 “새 미니 앨범 ‘폴리건’은 기존에 발매된 ‘마크’와 ‘워드’ 앨범의 연장선상으로 쓸쓸함과 빈티지함을 가득 담고 있다”라며 “하동균이 올해 독립 레이블 ‘마크플래닛’으로 새로운 시작을 알린 후 발매되는 첫 앨범인 만큼 음악에서 자신이 차지하는 비중을 최대한 끌어 올려 조금 더 본인의 색이 드러나는 완성도 있는 음악을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동균은 오는 6월 3일과 4일 2일간 용산 ‘블루 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앨범 발매 기념 공연으로 ‘밤그 첫번째, 2017’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