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대한항공(003490)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915억 원을 달성했다.
하지만 전년 동기 대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매출(2017년 1분기 2조 8660억원, 2016년 1분기 2조 8670억원)과는 다르게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40.8% 감소했다.
이와 관련 대한항공은 “영업이익의 경우 유가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항공 여객 부문에서는 구주노선 12%, 동남아노선 3% 등 일부 노선에서 수송실적(RPK, Revenue Passenger Kilometer)이 증가했고(한국발 수송객 숫자는 5% 증가했으나, 한반도 긴장 고조로 해외발 수송객 숫자가 8% 감소함) 화물 부문에서는 일본 24%, 동남아 18%, 중국 9%, 구주 6%, 미주 6%, 등 대부분 노선에서 수송실적(FTK, Freight Ton Kilometer)이 견실하게 증가했다.
또 2분기 여객 부문은 5월 연휴 효과 등 한국발 수요 호조세가 지속될 전망이며, 중국 수요 위축에 대비해 동남아·일본 노선 수요 확대에 나설 계획이며 화물 부문은 전 세계적 소비회복세 및 한국 발 수출경기 회복에 따라 지속적 성장이 기대돼 새로운 항공화물 수요 확대 및 수익성 중심의 노선 운영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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