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천연가스 시장성장을 이끌고 있는 것은 선박을 이용해 수송하는 LNG 이다. 2000년 이후 지난 15년간 세계 천연가스 시장은 연평균 1.8% 성장해왔다.

LNG는 같은 기간 6.6% 성장해왔는데 반해 PNG는 3.0% 성장하는데 그쳤다. 2020년까지 천연가스 생산 및 공급량이 크게 늘어나는 국가는 바다를 이용해야 하는 미국과 호주이다.

러시아의 PNG 생산계획은 축소, 지연되고 있으며 이란은 미국과 관계가 악화되면서 천연가스 개발이 답보상황에 봉착한 상황이다.

BP에 의하면 2035년 정도이면 LNG 시장은 PNG 시장을 상회하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거리에 따른 수송 효율성은 LNG가 매우 유리한 상황이며 장기적으로는 CNG방식이 PNG를 대체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세계 주요 국가들은 석탄과 원전 비중을 줄이고 LNG발전 투자를 늘리는 방향으로 정책을 제시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중국에서 85기에 달하는 석탄발전소의 가동을 중단시킨바 있다. 이는 LNG선 발주량을 늘려주게 되므로 동성화인텍의 성장성은 시차를 두고 점진적으로 부각되어 갈 것이다.

LNG선 발주량은 앞으로 2년간 100여척, 앞으로 10년간은 400척 이상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7년 글로벌 LNG 물동량은 2억5000만톤인데 2020년까지 최소 1억톤, 2030년까지 3억1000만톤 이상 늘어나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LNG 수요 전망은 최근 중국에서의 석탄발전 가동중단이 반영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실제 LNG 수요는 전망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

동성화인텍은 한국 조선 3사에 모두 보냉제 관련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조선소들의 LNG선 수주량이 늘어날수록 동성화인텍 주가는 동반 상승세를 보일 것이다”며 “동성화인텍 ROE는 2017년 1.6%, 2018년 4.4%, 2019년 5.8%로 추정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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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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