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대통령 선거벽보가 선거연수원 청사 외벽에 그려져 있다 (중앙선관위)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은 10일 청사 외벽에 제19대 대통령이 선거운동기간에 실제로 사용한 선거벽보를 그대로 그린다.

벽화를 그리는 작업은 전문 기술과 섬세한 감각이 요구되며, 벽화는 가로·세로 100cm 정도의 정사각형 크기로 그린다.

이 사업은 1960년대 지어진 선거연수원 청사의 미관을 개선하고, 민주시민교육 전문기관으로서 선거역사를 쉽게 보여주기 위하여 2012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끝에 시작됐다.

청사 외벽에는 초대 이승만 대통령부터 제18대 대통령까지 역대 대통령 선거벽보가 모두 그려져 있다.

선거연수원 관계자는 청사 외벽에 그려진 벽화를 보면, 시대별로 대통령이 누구인지, 대한민국 역사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선거연수원은 민주시민의식 함양과 아름다운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초・중・고등학생 등 미래유권자, 대학생, 다문화가족・새터민, 정당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며, 우리나라의 민주시민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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