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하나투어(039130)의 1분기 영업수익·영업이익은 각각 1713억원(+15% YoY)·103억원(+7%)으로 전년 세금 추징과 관련한 1회성 비용에도 불구하고 이익 개선 폭은 미미했으며 컨센서스(128억원)도 하회했다.

1분기 해외 출국자수 및 하나투어의 송출객수가 각각 19%·18% (YoY) 증가하면서 본업은 개선됐지만 면세점의 재고자산 및 매장 면적 감축으로 면세점 관련 적자가 약 90억원 이상 발생된 것이 실적 하회의 주요 원인이다.

또한 국내 호텔 역시 중국인의 자유여행 제한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적자가 확대된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면세점의 예상 영업적자는 기존 -224억원에서 -304억원으로 확대될 것인데 상반기 동안 진행될 재고자산 정리와 면적 축소 등의 노력으로 1회성 비용들이 발생되기 때문이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여전히 매출을 어떻게 늘릴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남아 있다”며 “본질적인 매출 개선을 위해서는 중국 여행 사업자 등 다양한 파트너들에 대한 면세점의 지분 매각 노력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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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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