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진실에 기반해 알 권리를 충족시켜야 할 언론의 참다운 역할을 꼬집는 연극 ‘이방인’이 무대에 올려진다.
극단 디딤돌이 2017년 첫 창작극으로 ‘이방인’(작, 연출 임대일)을 선보인다.
디딤돌 측에 따르면 연극 ‘이방인’은 대학로 극장 ‘동국’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3회 ‘무죽(무대에서 죽을란다) 페스티벌’에 참가해 9일부터 21일까지 관객들과 만난다.
연극은 언론을 통해 한없이 왜곡된 진실을 그려내며 현대의 먹이사슬의 최상위층으로 군림 하고 있는 한 언론인의 이야기를 담는다.
극단 관계자는 “현대의 세상은 정의에 의해 존속되고 유지되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없을 것”이라며 “현대사회에서는 올바른 방향이 아니지만 그것이 마치 세상의 이치인 것처럼 이루어지는 일들이 많다. 이 때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언론’이다. 연극 ‘이방인’은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주는 역할을 성실히 하고 있는 바람직한 언론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라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배우로는 임대일 한명헌 김수진 이은선 조희민 이규원 등이 출연한다. 공연 기간 중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은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4ㆍ7시, 일요일 오후 3시에 관객들을 찾는다.
한편 디딤돌의 창작극 ‘이방인’은 많은 스타들과 함께 ‘아름다운 눈’ 캠페인을 전개 중인 컬러 콘택트렌즈 전문업체 네오비젼이 후원한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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