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에이블씨엔씨의 1분기 연결 매출은 959억원(-5.7%YoY), 영업이익 49억원(-4.2%YoY)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다소 저조한 실적을 발표했다.

텐션팩트, 이탈프리즘 등 히트 제품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상치를 하회한 이유는 중국인 인바운드 감소를 꼽는다.

일부 상권 내 오프라인 매장과 면세점 부진으로 국내 매출이 6%YoY 감소하면서 고정비 부담이 커져 국내 영업이익률이 2.3%pt 하락했다.

반면 수출과 일본 및 중국법인 실적은 35%~42%대 고성장세를 유지하면서 해외 이익 기여를 점차 높여가 긍정적이다.

5월 현재까지 중국인 인바운드 수요가 있었던 유통채널의 부진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 2분기 국내 실적의 일시적인 회복을 기대하기는 부담스럽다.

2분기 국내 별도 매출은 907억원(-8%YoY)에 영업이익은 작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과 일본법인 실적이 이전 분기 성장 흐름을 유지하여 연결 매출은 1062억원(-2%YoY), 영업이익은 작년동기 수준인 66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현진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창업자이자 대주주였던 서영필 회장의 지분이 사모펀드 운용사 IMM으로 넘어가면서 중장기 성장 관점에서 새로운 변화가 예상된다”며 “순이익 추정치는 유지하며 오랜 기간 성장에 굶주려있던 에이블씨엔씨가 모색할 성장의 기회가 현실이 될 때 긍정적 접근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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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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