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이광용 기자 =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임주재, 이하 HF)는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보금자리론의 4월 공급실적이 3월에 비해 다소 감소했다고 밝혔다.

HF공사에 따르면 4월 중 보금자리론 공급실적이 3월(3,365억원)보다 20.4% 감소한 2,67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주택경기가 침체돼 있고 취급 은행들이 자산규모를 확대하고 유동성 과잉 해소를 위해 자체 주택담보대출 확대로 보금자리론 공급에 소극적이었기 때문.

4월 중 상품별 공급비중은 금리설계 보금자리론이 전월보다 37% 증가해 가장 높았다.

이어 0.2%포인트 금리할인 혜택을 주는 인터넷 전용상품 ‘e-보금자리론’은 31%, ‘일반 보금자리론’ 28%, ‘금리우대보금자리론’ 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금리가 인상될 경우 서민가계에 줄 충격을 완화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보금자리론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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