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4월 1일~20일간 한국산 담배의 해외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74.5% 증가했다.

수출의 일별 편차가 크지만 현재 분위기로는 한국산 수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KT&G의 2분기 담배 수출도 1분기의 부진세(+1.9% YoY)에서 개선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신시장 개척을 위한 매출 할인 계약이 지난해에는 2분기부터, 올해는 1분기부터 진행돼 올해 1분기 수출의 달러 ASP는 전년동기대비 6% 이상 하락한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용 담배는 기존 판매지역의 기존 제품의 경우 매년 가격이 5% 정도씩 인상되므로 2분기의 달러 ASP는 전년동기대비 5%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4월 21일~30일에도 같은 폭으로 한국산 담배의 수출 금액이 증가하고 달러 ASP가 전년동기대비 5% 올랐다고 가정하면 한국산 담배의 4월의 수출량은 약 66% 증가한다고 추정해 볼 수 있다.

이때 한국산 담배 수출량은 805만2141kg로 월별 사상 최고치이며 전월에 비해서도 9.7% 증가하는 것이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2분기 KT&G의 담배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16.6% 증가하고 연간으로는 14.2% 증가해 10% 증가인 회사 가이던스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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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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