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동국제약이 28일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은 김훈주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장(오른쪽 체크넥타이), 오흥주 동국제약 대표이사(왼쪽 붉은넥타이). (사진=대구시)

(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재태, 이하 첨복재단)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는 지난달 28일 오후 4시 동국제약(대표 오흥주)과 동국제약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체결식에는 동국제약 오흥주 대표이사 외 관련 직원과 생산센터 김훈주 센터장 외 관련 연구원이 참석했다.

동국제약은 ‘인사돌 플러스(잇몸약) ’‘오라메디’‘ 마데카솔(이상 상처치료제)’‘ 훼라민큐(폐경기치료제)’ 등을 세계 50여개국에 완제 및 원료의약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매출액의 5~10%를 꾸준히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동국제약은 국내 최초로 주사제 부문에서 유럽GMP기준을 통과했으며, 의약품 원료 부문에서도 EDQM의 EU가이드라인에 적합한 원료의약품을 보유한 글로벌기업이다.

생산센터는 원료의약품부터 주사제, 고형제에 이르는 전체 생산라인에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인증을 받은 의약품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다.

공공기관 전국최초로 원료의약품부터 완제품까지 전과정의 GMP인증을 받아 독자적 생산시설 구축이 부족한 기업을 대상으로 의약품 생산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생산센터는 연구기관이나 제약기업을 대상으로 의약품 생산 및 분석을 지원하는 OASIS(Open-Analysis, Solid and Injection drug Servic)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공동 연구 및 연구 인프라 교류, 시설, 장비, 기자재의 공동 활용 및 지원, 양 기관 운영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각종 자료 및 정보의 교류, 세미나 및 워크숍 등 행사 개최, 기타 양 기관의 상호 발전과 이익을 위하여 필요한 제반 사항 등을 통한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김훈주 센터장은 “생산센터는 시설 분리가 필요한 세포독성항암제 주사제 시설을 확보하고 있어 항암제 개발 기업의 생산 부담은 줄이고 신약 연구개발 및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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