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KT는 1분기에 연결 영업이익 4170억원(+8% YoY, +84% QoQ), 순이익 2008억원(+8% YoY, +140% QoQ)으로 컨센서스(영업이익 4060억원)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단말기 할부 수수료가 매출액에서 제외(단말기 할부 수수료가 1월부터 매출액에서 영업외수익으로 변경 반영, 분기 300억원 매출액 감소 효과 발생)됨에도 불구하고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이동전화매출액이 전분기비 1% 감소에 그쳤다.

기가인터넷 가입자 증가, 결합상품 규제 강화로 초고속인터넷 및 IPTV에서의 높은 매출액 성장이 지속됐다.

기변 가입자 감소·광고비 감소로 마케팅비용이 전분기비 9%, 전년동기비 2% 감소했고 무형자산상각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유형자산감가상각비가 감소로 전체 감가상각비가 전분기 수준에 그쳤다.

중국 입국자수 감소에 따른 BC카드 실적 우려에도 불구하고 자회사 영업이익 기여도가 981억원으로 양호하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 호전에도 불구하고 올해엔 KT 이익성장 기대감을 낮춰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작년과 달리 KT 이익 성장률이 높지 않을 전망인데 이동전화·초고속인터넷 매출액 성장률 둔화가 예상되고 감가상각비 증가가 전망되며 마케팅비용의 추가적인 감축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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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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