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부산 황기대 기자] 최근 만 4~6세의 유아기에 뇌 개발이 가장 활발히 이뤄진다는 연구 결과에 따라 영재교육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초등학생 수가 감소하면서 자연스레 유아음악교육 시장이 활성화 된 것도 한몫했다. 피아노 학원 내 유아 클래스의 도입이 시급한 이유다.

하지만 집중력과 인지능력이 초등학생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유아는 기존의 방법론을 사용해 가르칠 수 없다.

실제로 유아는 피아노와 일대일로 마주 앉았을 때 중압감을 느끼기 쉽고 세로로 된 기존 악보는 유아의 눈높이에 맞지 않기 때문에 초등학생에 해당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유아에게 억지로 맞출 경우 유아는 음악을 즐기기는커녕 스트레스만 받게 될 확률이 높다.

이에 따라 유아의 눈높이에 딱 맞는 유아 전문 교육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대두, 이화여자대학교를 비롯한 전국 70여개 대학과 대학원에서는 유아영어피아노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한 자격증 과정을 개설하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여기에 숙명여대 페다고지 대학원, SUV 로얄컨서바토리, 경인교대 평생교육원에 자격증 단기간 집중 코스를 새롭게 개설, 현재 인터넷 접수 중이다.

한 학기 동안 진행되던 기존의 자격증 과정과 달리 한 달 만에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자격증 과정은 음악성 뿐 아니라 영어 능력까지 길러주는 ‘퍼스트 피아노어드벤쳐’ 교육 프로그램과 유아 발달, 유아 심리 등 전인교육을 위한 유아 전반에 관한 원론부터 오르프, 달크로즈 전문 강사를 초빙해 유아 음악 교수법에 대한 종합적인 지식까지 살펴볼 수 있어 유아 영어 피아노 지도법에 관심 있는 피아노 교사들의 높은 참여가 예상된다.

한편, 어드벤쳐 전문교사 자격증 단기 과정이 SUV 로얄컨서바토리와 경인교대 평생교육원에 개설돼 현재 온라인 접수 중이다.

피아노 어드벤쳐 전문교사 자격증 과정은 과학적인 피아노 교재 피아노 어드벤쳐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전문교사를 양성하는 과정으로 연령별 지도법, 레슨법 업그레이드, 과학적인 연습방법, 학원경영법까지 피아노 교사가 갖춰야 할 모든 지식과 노하우를 교육한다.

뿐만 아니라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레슨법과 연주법을 개별적으로 지도받게 된다.

자격증 과정을 모두 수료하고 자격증 시험에 통과하게 되면 ‘어드벤쳐 전문교사 자격증’이 주어지며 뮤직트리 홈페이지(www.adventure.co.kr)에 우수교사로 추천된다.

DIP통신 황기대 기자, gidae@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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