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29일 오후 전북 익산 익산역 동측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시민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더문캠)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9일 오후 전북 익산역 동측 광장에서 진행한 유세에서 인사차별이 전북의 자존심을 망가뜨렸다고 지적했다.

문 후보는 “심각한 인사차별은 전북의 자존심을 망가뜨렸다”며 “참여정부 때는 장차관 14명이 전북 출신이었고, 총리 2명, 국회의장, 헌법재판소장도 배출했으나 이명박 정부 때 7명으로 줄더니 박근혜 정부 때는 고작, 차관 4명이 전부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저 문재인이 전북의 친구가 되겠다”며 “인사차별이야말로 국민통합을 가로막는 적폐 중에 적폐로 지난 9년간 꽉 막혔던 길, 저 문재인이 뚫겠다”고 약속했다.

또 문 후보는 “제가 영남출신인 만큼 호남을 중용하는 대탕평 인사로 익산의 인재, 전북의 인재들이 나라와 지역을 위해 마음껏 일할 수 있게 하겠다”고 장담했다.

특히 문 후보는 “새만금을 중심으로 전북을 환 황해권 경제 중심으로 키워가겠다”며 “전주혁신도시를 거점으로 멈춰버린 전북의 성장엔진을 되살리고, 미래 성장동력을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 후보는 “저 문재인 정의로운 대통령 되겠다”며 “부정부패 정경유착 확실하게 뿌리 뽑겠다”고 약속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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