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삼성전자(005930)의 1분기 매출액은 50조5000억원(YoY +2%, QoQ -5%), 영업이익은 9조9000억원(YoY +48%, QoQ +7%)을 기록했다.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분기대비 증익이 가능했던 것은 출하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공급부족을 인해 가격이 상승한 반도체에 의한 것이다.
DRAM과 NAND 모두 전분기대비 10% 초반의 출하량 감소했지만 가격 상승이 상쇄하며 호실적을 달성했다.
디스플레이 사업부도 견조한 OLED 패널로 인해 전분기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IM사업부는 갤럭시 노트7 단종으로 하이엔드 비중이 근 3년~4년간 가장 적었음에도 2조원 이상의 영업이익 기록해 기초 체력을 확인시켜 주었다.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액은 58조9000억원(YoY +16%, QoQ +17%), 영업이익은 13조2000억원(YoY +62%, QoQ +33%)으로 전망된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가 견인하는 실적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갤럭시 S8 효과가 본격화되며 IM사업부의 영업이익도 전분기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분기 최대 영업이익 달성으로 실적 모멘텀 유효할 것으로 예상되며 3분기에는 북미 고객사에 OLED 패널 공급으로 추가적인 외형 확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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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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