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김정태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 심천에서 개최되고 있는 중국 디스플레이 전시회 CODE2010에서 무안경식 3D 패널 등 첨단 디스플레이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8~10일 열리는 전시회에서 트루(True) 240㎐ 3D LED TV 패널을 비롯해 2D와 3D를 동시 지원하는 120㎐ 23인치 모니터 패널, 안경 없이 여러 명이 동시에 시청할 수 있는 52인치 무안경식 3D 패널 등 3D패널 라인업을 전시했다.

또, 삼성전자는 가로와 세로 비율이 4대 1로 다양한 정보 전달에 효과적인 43인치 슈퍼와이드 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 패널, 낮은 소비전력으로 2000nit 이상의 고휘도와 2500대1의 높은 명암비를 구현한 옥외용 70인치 DID 패널 등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는 고유의 프리미엄 액정기술로 어두운 화면에서도 세밀하고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는 S-PVA 기술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저소비전력 초슬림 제품인 46, 55인치 10.8㎜ Edge LED TV,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한 23인치 모니터용 패널 등 삼성전자의 친환경 제품도 전시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근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Edge형 LED TV 패널 판매를 확대해 나가고 삼성만의 독자기술인 ‘트루 240Hz’, ‘3D 전용 알고리즘 엔진’을 장착한 ‘3D LED TV 패널’의 공급을 통해 중국 LCD TV 시장을 계속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앞선 기술력과 풍부한 제품 라인업, 중국 세트업체와의 협력 강화 등으로 지난해 중국 LCD TV 시장에서 20%대의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DIP통신 김정태 기자, ihunter@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