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고려아연(010130)의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2363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3% 상회했다.

생산량에 비해 출하량이 적어 매출액은 예상에 못 미쳤지만 영업이익률이 15%로 높았다.

그런데 올해 제련수수료가 3월말에 결정되어 1월과 2월은 지난해 제련수수료를 기준으로 원재료 원가가 계상된 것으로 예상된다.

즉 원재료 원가가 과소 계상됐고 금액은 1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를 제거하고 보면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8.2% 상회한 셈이다.

한편 과소 계상된 원재료비 100억원은 2분기에 반영된다.

1분기 아연과 연 판매량이 생산량보다 적다. 1분기 가격이 강세다 보니 구매 활동이 위축된 결과로 보인다.

3월부터 아연 가격이 하락해 2분기 판매 가격은 하락이 예상된다.

구매 활동을 자극해 판매량이 늘어날 것이다.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늘면서 2분기 연결 매출액은 1분기 대비 11.9% 증가한 1조7615억원으로 예상된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연결 영업이익이 13.7%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려아연은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른 제련사보다 높은 이익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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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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