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국내 최고의 게임업계 지식공유 컨퍼런스 NDC(넥슨개발자컨퍼런스)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넥슨의 오웬 마호니 대표가 환영사를 통해 도전과 혁신을 강조했다.

이날 오웬 마호니 대표는 NDC의 주제 키워드에 대해 “올해는 키워드를 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서서히 다양한 장르의 게임이 세상에 나오고 더 많은 유저가 생기고 더 국제적으로 변해온 게임 산업의 모습을 투영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오웬 마호니 대표는 “작년 전세계 곳곳에서 실험적인 게임들이 나왔다”며 “대표적으로 오버워치와 포켓몬고로, 이중 오버워치는 이미 존재하는 장르를 혁신적으로 바꿨고, 포켓몬고는 아예 새로운 장르를 소개했다”고 말했다.

여기에 오웬 마호니 대표는 “넥슨도 모바일게임에서 ‘애프터 디 엔드’와 ‘이블 팩토리’를 통해 작은 실험했다”고 강조하며 “2017년 넥슨은 더 큰 실험작을 작업중에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우리의 목표는 항상 해오던 것이 아닌 색다른 무엇인가에 도전하고 과정에서부터 배우고 그러한 노력이 어떤 결과물을 가져오는지 지켜보는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도전이 게임산업에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오웬 마호니 대표는 “지금까지 가장 성공적이고 꾸준히 인기를 누린 작품들은 모두 말도 안될 것 같은 실험에서부터 탄생했다”며 “문제는 이런 실험과 혁신은 이루기 쉽지 않고 안전한 도전과 다르게 대부분 실패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게임 분야에 있어서 실험은 결국 성공을 이끌기 마련”이라며 실험과 혁신을 재차 강조했다.

오웬 마호니 대표는 마지막으로 “결국 산업과 세상에 정말 좋은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여러분들의 상상력이 아닌가 싶다”며 “아직도 최고의 게임은 나오지 않았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그것이 만들어진다면 그 시작이 이 강의실에 계신 분들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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