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파라다이스(034230)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1분기 매출액은 144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2% 감소하고 영업비용 증가 등으로 영업손실 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결대상 카지노(워커힐점, 제주 그랜드점, 인천점, 부산점) 기준 1분기 드롭액은 1조.1990억원으로 2.8% 줄었고 홀드율은 9.7%로 전년동기대비 0.8%p 하락했다.

인천 카지노 관련 직원 채용과 광고·홍보 등으로 판관비는 17.8% 늘어난 202억원으로 예상된다.

부문별 매출액은 카지노 1249억원(-9.4% YoY), 호텔 157억원(+2.5% YoY), 기타 35억원(-6% YoY)으로 전망된다.

국적별 VIP 드롭액은 중국인 5351억원(-18% YoY), 일본인 3205억원(+8.1% YoY), 기타 1632억원(Flat YoY)이고 매스(Mass)는 1801억원(+48.9% YoY)으로 일본인VIP와 매스의 호조가 중국인VIP 부진을 일부 상쇄했다.

영종 카지노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는 4월 20일 개장해 금년 2분기부터 관련 성과가 연결 실적에 반영된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자회사 ‘파라다이스 세가사미(지분율 55%)’를 통해 운영되며 인천공항국제업무지역(IBC-1)에 위치해 인천공항에서 모노레일로 5분 거리다.

파라다이스는 파라다이스시티 실적을 포함해 2017년과 2018년 연결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2017년 매출액, 영업이익, EBITDA는 8800억원, 400억원, 1200억원, 2018년은 각각 1조1000억원(+25% YoY), 1100억원(+175% YoY), 2000억원(+67% YoY)을 제시했다.

파라다이스시티 오픈으로 국내 카지노 시장 성장 견인 및 점유율 확대로 파라다이스의 외형 성장이 예상된다.

2017년과 2018년 파라다이스시티(인천점)의 매출액은 각각 1731억원(+80.5% YoY), 3095억원(+78.8% YoY)을 예상하고 이익 기여는 사업 안정화 국면에 접어든 2018년부터 가능할 것이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상반기는 초기 비용 부담과 한중 정치적 갈등 등으로 감익이 예상되나 파라다이스시티의 본격적인 사업 추진 국면에 진입한 하반기부터는 전사 이익 성장 재개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국내 최초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자로서 중장기 성장원을 확보하고 있어 국내 외국인전용 카지노 시장 성장 및 고객 저변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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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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