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한화테크윈 (012450)은 인도 Larsen & Toubro社와 3727억원 규모의 K9 자주포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총 100문 규모로 초기 인도분 10문은 한국에서 생산되며 나머지 90문은 인도 현지에서 한화테크윈의 기술지원을 받아 생산될 예정으로 전체 사업규모는 약 75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계약기간은 2023년 7월 20일까지지만 후속 군수지원이 포함된 기간이어서 실제 매출액의 대부분은 올해부터 2019년까지 3년에 걸쳐 대부분 인식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테크윈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7743억원(+20.5% YoY), 영업이익 112억원(-64.6% YoY, 영업이익률 1.4%)을 기록하여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작년부터 연결실적에 포함된 한화시스템과 한화디펜스의 실적이 하반기에 집중되는 특성이 아직 컨센서스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실적부진의 주된 요인인 것으로 보인다.
영업외수지는 통상적인 금융손익과 외환관련 손익을 제외하면 특별한 이슈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정동익 KB증권 애널리스트는 “K9 자주포의 해외 수출은 터키(2001년), 폴란드(2014년), 핀란드(지난달)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로 내수에 비해 수익성이 높아 향후 외형확대 뿐 아니라 수익성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각각 20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추정되는 노르웨이와 에스토니아에 대한 K9 자주포 수출도 연내에 성사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되어 수주모멘텀도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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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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