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1분기에 연결 영업이익 2007억원(+18% YoY, +9% QoQ), 순이익 1342억원(+22% YoY, +14% QoQ)으로 지난해에 이어 이번 1분기에도 어닝 서프라이즈 행진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컨센서스를 상회하고 전분기 및 전년동기비 높은 영업이익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어 이번 실적 발표를 계기로 올해에도 높은 영업이익 성장을 기록할 것이란 투자가들의 믿음이 점차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비용 감축 노력을 지속할 것이란 지난 컨퍼런스에서의 LGU+ 경영진 언급이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확인될 것으로 기대되어 긍정적인 평가가 예상된다.

현 시점에서는 과거 LGU+ 주가가 규제 리스크로 급락했을 당시 대부분 머지 않아 주가 반등이 나타났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어닝 시즌에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을 경우엔 실적 발표 전후 예외 없이 LGU+ 주가가 급반등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지난해 단통법 수정론이 불거졌던 6월 말을 들 수 있다.

또 그 우려가 현실로 이어진 경우에도 그 피해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면서 통신주 반등이 이어졌다.

2015년 4월~5월 선택약정요금할인 폭 확대와 데이터 위주로의 요금제 개편이 대표적인 경우이다.

특히 주가 탄력도가 높은 LGU+의 경우엔 규제 리스크 부각에 따른 주가 하락이 나타난 이후 3개월 안에 20%~30% 가량의 높은 주가 상승세를 기록한 바 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이 양호하게 발표될 것으로 보여 다음주 실적 발표를 계기로 금년도 영업이익 8천억원 이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차기 정권에서의 통신요금인하에 대한 우려가 높지만 4차 산업 육성을 중대 목표로 삼고 있는 정권이라는 점을 감안 시 실제론 통신산업 규제 강화보단 육성에 나설 공산이 크다”며 “자율주행자동차, VR이 5G 산업을 주도할 핵심 서비스로 부각되면서 5G 서비스를 통한 장기 이익 성장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예상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