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김을규 기자 = 혼밥, 혼술이 트렌드가 되면서 ‘혼족’이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시대다.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온라인상의 정보공유·의사소통은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온라인상에서 off 일 땐 ‘혼자’, on 일 땐 ‘함께’가 유행이 된 지금, 대학의 수업도 새로운 교수법으로 진화해 나가고 있다.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 전기공학부 박광서 교수는 ‘공부’를 매개로 본인과 학생들을 연결시키고자 ‘온라인’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박 교수는 자신의 수업을 듣는 모든 학생들로 하여금 ‘수업 연계형 스터디 그룹’을 자율적으로 만들게 했다. 학생들은 스터디 때 복습·토론한 결과물인 ‘스터디 결과보고서’를 온라인학습관리시스템(이하 LMS)에 올린다.
교수는 학생들이 LMS에 올린 보고서를 바탕으로 다음 수업시간에 반드시 피드백을 해준다. 이처럼 스터디와 연계하여 LMS를 이용하는 방식은 off와 on을 연결하는 매개체로서 전기공학부 학생 및 교수 사이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LMS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기공학부 2학년 김종민 학생은 “LMS를 통해 이전에 제출한 과제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어 시간절약 되는 것이 장점”이라며 “스터디 후에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는 LMS를 통해 교수님에게 쉽게 공유 할 수 있어 공부하는 데에 있어 전혀 외롭고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박 교수 또한 “평소 수업시간에 발표를 꺼리던 학생들도 LMS를 통해서 자신들의 의견을 적극 제시한다”며"학생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고 궁금해 하는지 온라인을 통해 더욱 더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LMS에 있는 커뮤니티 페이지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앞으로 LMS를 더욱 더 적극으로 활용하여 다양한 공부·자격증 커뮤니티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칫 일방적 강의에 치우치는 경향이 있는 교수들에게도 박광서 교수의 ‘온라인’ 교수법은 잔잔한 호응을 얻고 있다.
전기공학부 최은혁 교수는 “평소 질문하는 것을 부끄러워하거나 소극적인 태도의 학생들이 LMS라는 사이버 공간을 활용하는 박 교수의 스터디 방식으로 공부하는 사이에 자율적으로 질문, 토론하게 되니 학생과 교수 사이에 친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처럼 박광서 교수의 학습법은 정보화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온라인을 통한 LMS 활용과 오프라인을 통한 다중지능적, 협업적 공부 방법이 합쳐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따라서 LMS는 능동적 교양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유효한 학습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NSP통신/NSP TV 김을규 기자, ek838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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