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공모·상장 리츠 시장은 지난해 2월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리츠 경쟁력 제고방안’ 이후 이렇다 할 진전 없어 상태 유지 정도로 근근히 명색을 지켜 왔다.

정체된 공모·상장 리츠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국토교통부는 3월 14일 국무회의에서 리츠 1인 주식소유 제한 완화, 리츠와 특별관계자와의 거래제한 완화 등을 골자로하는 부동산투자회사법 일부개정안을 통과시키며 시장 활성화의 의지를 내비쳤다.

올해 공모·상장 리츠 시장에는 긍정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그 이유로는 저금리·저성장 기조, 국내부동산 시장에대한 투자자들의 꾸준한 수요, 정부의 시장 활성화 의지가 있기 때문이다

저금리·저성장 기조의 지속이다. 수년간 저금리·저성장 환경이 지속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해온 부동산 간접투자상품이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부동산 시장 및 부동산 간접투자상품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꾸준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공모·상장 리츠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 필요한 정책을 도입하고 있으며 기존의 정책을 수정하며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물론 불안 요인 및 개선점이 존재한다. 5월 조기대선 후보들의 부동산 규제 스탠스 및 부동산펀드와 공모·상장 리츠의 경쟁·잠식이 있다.

특히 이번 부동사투자법 일부개정안을 계기로 정부와 시장은 투자자들로부터 잃어 버렸던 정부와 시장에 대한 신뢰 회복이 예상된다.

그 동안 정부의 한계가 드러나는 리츠 관련 정책으로 앵커와 AMC는 리츠의 공모 및 상장 전환에 대해 회의적였고 일반 투자자들은 리츠상품 자체에 대한 불안과 제한된 시장규모로 투자를 꺼려했다.

김세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향후 정부의 적극적인 시장 활성화 의지를 바탕으로 구조적인 문제를 개선하며 더 나은 시장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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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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