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지주 사옥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BNK금융지주[138930]는 성세환 회장의 구속에 따라 ‘그룹 비상경영위원회’를 구성한다.

비상경영위원회는 그룹의 비상상황 발생에 대응하고 그룹 경영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운영된다.

위원장은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자금시장본부장을 겸직하던 박재경 부행장이 지주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담당한다. 비상경영위원은 지주와 부산은행의 주요 경영진으로 구성된다.

BNK금융은 박 위원장이 그룹 경영 현황을 조직 내에서 가장 잘 파악하고 있어 대내외 우려를 조기에 불식시키고 안정시킬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박 위원장은 “동남권 조선·해양관련 중소기업 및 서민금융 지원과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본연의 역할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내부 이슈로 인해 고객들이 어떠한 불편도 겪지 않도록 BNK금융그룹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지법은 유상증자 과정에서 BNK 주가 시세조종 가담 혐의를 받는 성세환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