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 조달청은 구 부산지방조달청 부지를 분양형 신탁방식을 도입, 지하 4층 지상 45층의 관상주 복합건물로 개발한다.

이반 개발건은 국유재산개발로는 처음으로 실시되는 것. 구 부산지방청사는 신탁회사가 소유자로부터 토지를 신탁 받아 건물을 축조한 후 분양해 수익을 토지소유자에게 돌려주고 신탁보수를 받는 개발방식이며 5년 이내에 신탁기간이 종료하게 된다.

수탁자는 KB부동산신탁이 선정됐다. 구 부산지방조달청사는 분양형 신탁을 통해 연면적 9060평의 지하 4층 지상 45층 관상주복합건물로 개발돼 공동주택(35평 아파트 148세대), 업무시설(부산지방조달청사 1,903평),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이번에 축조되는 관상주복합건물은 오는 2007년 9월 착공에 들어가 2011년 3월 준공예정이다.

준공된 아파트와 상가는 일반에 분양하고 조달청은 복합건물 일부를 분양받아 부산지방조달청사를 입주시킬 예정이다.

초량동 구 청사개발에 소요되는 총사업비는 460억원 상당액이다. 예상되는 분양수입금은 467억원으로 약 7억원의 사업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2007년 8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9월에 착공, 분양개시는 부산 지역경기를 감안해 착공 후 2년이 경과되는 시점인 2009년 9월로 예정하고 있다.

준공은 2011년 3월이다.

한편 구 청사 인근 지역은 2008년 일부 준공 예정인 지하 6층 지상 107층 규모의 제 2롯데월드가 건립되고 있으며 부산시 중점 추진사업인 북항재개발사업 진행되고 있다.

특히 구 청사는 지하철 초량역, KTX 부산역 등과 연계성이 우수하며 북항이 근접해 해안조망권 또한 양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