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강은태 기자] J 솔루션 이라는 국내 한 작은 모바일S/W 개발회사가 ‘화물 나르미’라는 아이폰 전용 화물정보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화물운송 정보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그 동안 화물운송 시장의 화물정보들은 KT의 1호 자회사인 케이티 파워텔의 무전망을 사용하는 약 30여개의 크고 작은 화물 콜 센터들이 주도해 왔지만 지난 4월 8일 애플의 앱 스토어에(29.99달러)등록한 ‘화물 나르미’서비스를 TRS 무전망 이용 화물 콜 센터 중 3개가 소속화물 차주(약 8000명)들을 상대로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케이티 파워텔(KT파워텔)을 긴장시키고 있다.

◆ TRS 화물정보 서비스 과도기적 수단

그동안 화물정보 서비스는 TRS 무전망 이용 그룹들이 주도하면서 운송시장에서 두각을 보여 왔지만 TRS의 구조적 한계인 단 방향 통신으로 인한 트레픽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해왔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번 J 솔루션의 ‘화물나르미 프로 1.0’이 출시되면서 TRS의 화물정보 트레픽 문제가 단번에 해결 됐다.

뿐만 아니라 TRS에서는 불가능한 위치기반에서의 화물조회, 배차요청, 배차내역 저장 등 거래이력 조회 및 저장 등이 가능해 화물운송 시장에서 EDI 구현을 앞당기고 있다.

◆ 곧 안드로이드OS 2.1 에서도 서비스 가능

J 솔루션의 모바일 핵심 개발자의 말에 따르면 현재 준비 중인 안드로이드OS 기반의 ‘화물 나르미’도 곧 출시할 계획이며 이렇게 되면 스마트 폰 중심의 화물정보 서비스가 운송시장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 화물정보 시장 지각변동 초읽기

모든 스마트 폰에서 화물정보 서비스가 개시 되면 TRS중심의 화물정보 서비스 시장은 지각변동을 겪지 않을 수 없다.

애플의 아이폰을 도입한 KT가 아이폰으로 인한 통신망 이탈현상을 어떻게 대처할지 업계 관계자들은 궁금해 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도 화물운송 시장에서는 아이폰으로 인한 KT통신망 이탈이 소리 없이 예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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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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