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중국 최대 국영철강사인 바오산강철이 공장내 국내 산업공기기술(IAT) 기반의 정화시스템 구축 최종 결정을 위해 올스웰을 내방해 현장 검증 및 2차 기술회의를 가졌다.
17일 올스웰 측에 따르면 바오산강철은 현재 상해 냉연공장에 설치할 공기정화시스템의 최종 선정을 위한 마지막 확인 절차로 지난 13일 이 업체 왕강건(王康健) 냉연고급기술사와 기술연구소, 냉연공정사 등 3명이 본사를 찾았다.
또 이들은 앞서 10일에는 충남 당진의 동부제철을 방문, 올스웰이 설치한 냉간압연용 공기정화장치의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이번 바오산강철 관계자의 올스웰 방문은 지난 1월 20일 올스웰 관계자들이 바오산강철의 중국 상해본사를 찾아가 1차 기술설명회를 개최한지 3개월 만에 최종 선정을 위해 이뤄져 이례적이라는 분석이다.
왕강건 기술사는 올스웰 방문과 관련 “공기정화장치의 뛰어난 성능과 세계적인 기술력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중국으로 돌아가 회사 내부회의를 거쳐 조만간 시스템 구축에 대한 최종 선정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강연수 올스웰 대표는 “바오산강철의 왕 기술사 등은 이번 방문에서 기업의 규모, 업력, 직원수에 대한 질문은 없었다”며 “오직 산업공기 기술력에 대한 검증만이 진행됐다. 이번 방문이 계약으로 이어진다면 세계적인 산업공기 전문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보였다.
한편 올스웰은 산업시설의 미세먼지 저감을 통한 ‘일하기 좋은 기업 환경 만들기’ 캠페인을 인기 개그우먼 장효인, 최일구 전 MBC 앵커 등을 홍보대사로 발탁해 진행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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