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제19대 대선 공식 선거 운동을 하루 앞둔16일 저녁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출정식 영상 메시지를 촬영하고 있다. (더문캠)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문재인 더불어 민주당 대선 후보는 17일 제19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하며 국민들에게 전하는 첫 영상 메시지에서 더는 국민들을 아프게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길을 나섭니다. 22일 간 대장정에 나섭니다. 그 길의 끝에서 대한민국 운명이 갈립니다. 아마도 이 길은, 제 인생의 가장 마지막 도전이 될 것입니다”라고 첫 운을 뗐다.

이어 “지난 4년간, 오로지 이번 장정을 위해 준비하고 또 준비했다”며 “더 단련하고 더 강해지면서 오늘을 기다려 왔다”고 전했다.

또 문 후보는 “더는 국민들을 아프지 않게 하겠다”며 “더는 나라가 무너지지 않게 하겠고 더는 제 사랑하는 조국 대한민국과 우리 국민들이 힘들지 않게 하겠으며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다 바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문 후보는 “저는 이번 대선을 역사에 남을 대선으로 만들고 싶다”며 “사상 최초로 전국적 지지를 받은 첫 대통령, 사상 최초의 대통령 탄핵 상황을 극복하고 민주적 헌정질서를 우뚝 세운 대통령, 15년 20년 민주정부 개혁의 틀을 세운 첫 대통령, 한 시대의 종언을 고하고
시대교체 정치교체 세대교체의 문을 연 첫 대통령, 그런 대통령을 만든 역사적 대선으로 만들고 싶다“고 소망했다.

한편 문 후보는 “오로지 국민만 보고 국민만 믿고 가겠다”며 “여기까지 온 것도 국민 덕분이요, 앞으로 가야할 이유도 국민이며 반드시 이길 것, 기필코 승리할 것, 22일 후, 승리를 보고드리겠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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