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석유화학, 태양광전지, 유통사업 등을 복합적으로 운용하고 있는 한화케미칼 (009830)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3000억원, 영업이익 1736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2737억원으로 전망된다.

영업실적 보다 NCC 자회사 호조에 힘입어 순이익은 전분기 1494억원과 전년동기 1074억원 대비 각각 83%와 155% 증가하는 강세가 예상된다.

1분기 시장 컨센서스 2318억원을 상회하는 수치다.

올해 실적은 매출액 9조1000억원, 영업이익 5782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6466억원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전년 7792억원 대비 26% 정도 소폭 감소하는 수치다.

올해 감익 예상 배경에는 주력제품인 PE 하락 사이클, 태양광경쟁, 면세점 부진을 반영한 것이다.

미국 에탄석화 설비 쓰나미로부터 자유롭기 힘들어 보인다. 미국의 PE 연간 수요규모는 1330만톤인데 2017년 ~ 2018년에 새로 가동되는 PE 설비는 500만톤으로 약 300만톤 이상이 아시아로 유입될 수 있다.

중국은 7월1일부터 태양광 발전소에 대한 보조금을 19% 축소하는 가운데 글로벌 태양전지 모듈 생산업체 설비 확대로 태양전지부문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한화그룹 면세점에서 중국 관광객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며 “THAAD 영향으로 중국 관광객 규모가 40% 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로 인해 보수적으로 연간 240억원 정도 추가 비용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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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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